다이소 갤럭시 맥세이프 후기 내돈내산

아이폰이 희대에 없어서는 안 될 기능을 만들어버렸는데요.
아이폰 12부터 적용되는 맥세이프라는 기술? 기능입니다.

맥세이프란?

기술이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기능은 아니고 휴대폰 자체에 자성기능을 넣어 애매한 무선충전위치부터 카드지갑, 핑거링 등 호환가능한 액세서리가 무궁무진하고 무엇보다 차량용 맥세이프 거치대를 사용하면 어마어마한 편리함을 제공해 줍니다.
아이폰만 쓸 수 있느냐? 갤럭시에도 쓸 수 있습니다.
일반 갤럭시도 맥세이프 기능을 쓰려면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.
1. 맥세이프 기능이 탑재된 케이스를 씌운다.
2. 맥세이프 링을 휴대폰 뒷면에 부착하여 쓴다.
일체형으로 제작된 맥세이프 케이스를 쓰는 게 제일 깔끔하고 편하긴 하지만 원래 쓰던 케이스가 좋은데 굳이 바꿔야 하나, 리뷰 보면 위치가 안 맞아 충전이 안된다는 리뷰글도 많고 그러려면 돈이라도 아끼고자 다이소에서 2,000원짜리 맥세이프링을 사서 휴대폰 뒷면에 달아주기로 합니다.

맥세이프링 원리

맥세이프링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게 아니고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.
마그네틱 자석으로 이루어진 링과 자석이 붙을 수 있는 철소재로 된 메탈링이 있습니다.
맥세이프 무선충전을 예를 들자면 무선충전기 자체에 자석이 들어있어 맥세이프링과 착 붙는 역할을 해줍니다.
그럼 자석-메탈, 자석-자석 중에 어떤 게 더 세게 붙어있을까요?
물론 자석-자석이 자력이 강해 더 잘 붙어있을 겁니다.
그리고 맥세이프링을 붙일 때는 휴대폰 뒷면에 붙이는 게 여름철, 무선충전 시 열에도 잘 견디어 떨어지지 않지만 다들 케이스를 씌우고 있으니 케이스 타입으로 설명해 볼게요.
젤리타입 TPU 케이스보다 플라스틱이나 메탈 같은 반들반들 한 소재에 잘 붙어있고 열에도 강해요.
그런다고 젤리타입에 아예 못 붙이는 거는 아니에요.

다이소 맥세이프링

다이소 제품이 마그네틱이 내장되어 있어 정말 강력할 거 같고 2,000원 밖에 안 되는 가격에 온라인에서 택배비 붙어가며 1,2개 주문할바에는 가성비 괜찮습니다.
그리고 맥세이프링 위치를 정확히 휴대폰 뒷면에 부착해줘야 하기 때문에 가이드가 있는 점도 맘에 듭니다.
두께도 1.5mm라 주머니에 넣을 때도 큰 간섭이 없어 보입니다.
제 폰이 폴드4인데 무게도 있을뿐더러 케이스가 젤리타입이라 잘 붙어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어요.
케이스 뒷면을 물티슈가 아닌 매직블록으로 기름기까지 깨끗이 닦고 말려 준 후 3M이라고 되어있는 양면테이프 씰링을 벗기고 붙여줍니다.
폴드4 같은 경우는 어떤 맥세이프케이스를 가져다 써도 충전이 제대로 안될 거예요.
카메라 밑에 후레시가 있어 맥세이프링이 정중앙에 올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요.
차량용 맥세이프 충전기는 꺼두고 거치대용으로만 씁니다.
일단 잘 붙어있고 1시간 운행을 해도 떨어지지 않고 잘 잡고 있어요.
다만 S20+쓸 때는 충전기에서 뗄 때 옆으로 힘주어 밀어서 떼야할 정도로 강했는데 다이소 맥세이프링은 그냥 힘주면 떨어지긴 하네요.

맥세이프 메탈링

S20+때는 그냥 원형타입 메탈링을 붙여 썼었는데요.
이때는 그냥 휴대폰을 앞으로 빼려 하면 충전기가 같이 뽑히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엄청 강하게 붙어있었는데 다이소는 마그네틱이 내장되어 있는데도 약간 잘 떼 진다?라는 느낌을 받았어요.
왜인지 생각해 본 결과 마그네틱은 내장되어 있지만, 앞에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어 아무래도 자성이 좀 약해진 듯합니다.
자석-자석 조합이 고정력이 제일 우수하다고 했지만
맥세이프링을 케이스 안에 부착하거나 다이소 제품처럼 중간에 방해물이 하나 있다면 고정력은 떨어지기 마련이에요.
요즘은 어차피 충전기 자체가 자성이 강한 게 많다 보니 맥세이프링은 더 얇고 싼 메탈링을 부착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.
메탈링을 쓰게 되면 단점은 무선추전시에 메탈링 자체에 열이 받아 좀 뜨거워져요.

쿠팡 맥세이프링

 

다이소만 싼 줄 알았는데 검색하다 보니 쿠팡에도 맥세이프 메탈링이 색깔별로 팔고 있었네요.
장점은 다이소보다 100원 더 싸다는 점, 단점은 가이드가 없어 초보에겐 부착이 어렵거나 무선충전 위치가 제대로 안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.

맥세이프 차량용 충전기

 

지금 제 차에서 쓰고 있는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입니다.
자성은 모든 제품이 거의 비슷하다고 보고 아래쪽에 회전 안되게 막아주고 제대로 된 무선충전 위치 잡아주는 1자 형태에 마그네틱은 없는 형태입니다.
초기에 구성품이 좋아 대시보드, 송풍구 맘에 드는 형태로 쓸 수 있고, 메탈링도 1개 줘서 시험 삼아 부착해 보는 점도 맘에 듭니다.
원형행태라 아쉬울 수도 있지만 어차피 네비로 쓸 때 휴대폰을 돌릴 거라 1자는 필요 없다 생각이 들고 충전기 자체에 LED불이 들어와 이쁨이 +1 상승됩니다.

오주주 맥세이프 호환 차량용 고속 멀티충전기

폴드4+다이소 맥세이프링 사용 중인데 방지턱을 넘어도 끄떡없고, 펼쳐 썼을 때 휴대폰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단점이 있지만 크게 네비 보는 용도라 크게 아쉬움은 없었습니다.
꿀팁을 하나 더 주자면 기존 송풍구 고리 방식은 많이 약해요.

이런 형태에 송풍구 고정클립을 사용하면 송풍구 날개를 잡고 있는 형태라 휴대폰이 고개를 숙이거나 충전기 자체가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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